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후기 (Feat. 캐치티니핑)

최근에 날이 추워서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려 밖에서 놀 수 없어 집에서 자주 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난감이 한정적이어서 노는게 엇비슷했었는데, 지겨워하는 것 같아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를 구매하여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옛날에 아기상어 틀로 만들어진 같은 제품을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같은 형태의 제품이었고 캐릭터만 다르게 여러 버전을 판매하는 듯 했습니다.

캐릭터는 제가 찾아본 것만으로는 숲속 동물들, 캐치티핑, 쿠키런, 바닷속 이야기, 브레드 이발소 등 정말 다양한 제품이 있는 듯 했습니다. 만약 구매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어떤 종류를 할지 잘 선택 후 구매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토이쿠키 만들기 리얼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캐치티니핑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저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제품을 구매하였으며, 냉동 보관 제품입니다. 반죽은 실온에 1시간 놔두거나 전자레인지를 돌려 금방 녹일 수 있으며, 말랑해진 반죽을 요리조리 색깔 별로 조합하여 틀에다가 넣은 후, 모양이 잡히면 다시 빼내어 구우면 쿠키가 완성되는 형태의 만들기 제품입니다.

구워진 상태로 맛을 보았을 때 그냥 맛있는 쿠키 맛이었습니다. 다만 반죽을 만질 때 반죽 자체에 유분기가 많아, 장갑을 끼거나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만들기가 끝나고 난 이후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겨 주어야 합니다. 촉감놀이 하듯이 사용하면 더 좋아할 겁니다.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죽틀, 6가지의 반죽, 스티커, 쿠키를 담을 수 있는 봉투 이 중에서 스티커는 랜덤으로 나오는데 저 캐릭터가 제 기억으로는 말랑핑이었나 젤리핑이었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츄핑을 제일 좋아해서 하츄핑이 나오지 않은걸 아쉬워 했지만, 봉투에 하츄핑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잘 넘어갔습니다.

어찌나 집중을 잘 하는지, 혼자서 손으로 이것저것 반죽을 만지면서 틀에 꾹국 잘 누르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저렇게 반죽을 집어넣고 뒤집어서 틀을 눌러 쿠키 반죽을 빼낸 후 구우면 쿠키가 완성 되는데, 반죽 넣는 행위는 쉬우나 반대로 돌려 틀을 눌러 모양이 생긴 반죽을 빼내는게 어려워서 아빠나 엄마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반죽은 1개로 거의 쿠키를 3~4개 이상은 틀에 만들어 넣을 수 있는 양이어서 쿠키가 20개 이상, 아껴서 잘 한다면 30개까지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쿠키가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얼른 먹어야 된다고 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저 반죽모양 그대로 하츄핑이나 티니핑 캐릭터들의 얼굴이 나와 구워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토이쿠키 만드는 방법, 굽는 법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로 실제로 쿠키 반죽을 꺼내 쿠키를 굽는 것 까지 완성 단계로 진행했을 때 아래의 순서로 똑같이 진행 했었습니다.

• 반죽을 실온 혹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 해줍니다.
• 쿠키틀에 반죽을 원하는 색깔과 양만큼 집어 넣어 모양을 만듭니다.
• 모양이 찍힌 반죽을 틀에서 떼어낸 후 별도로 보관합니다.
• 에어프라이어, 후라이팬, 오븐조리 중 원하는 방식을 이용해 쿠키를 구워줍니다.
• 토이쿠키 만들기가 완성 되었습니다!

풀무원 토이쿠키 만들기 세트가 좋았던 점은 반죽이 많이 남는 편이어서 집에 다른 모양의 틀들이 있다면 그 틀을 반죽에다가 대고 눌러서 다른 여러 모양의 쿠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없어 후라이팬에 조리 했었는데, 약한 불로 조리하여야 하며 종이호일을 꼭 깔고 구우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반죽 3개를 호일을 깔지 않고 구웠다가 금방 태워먹고 그 이후부터는 유산지를 깔고 구워보니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만드는 설명서에서는 각 기기당 아래의 시간에 굽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 140도 15분
• 후라이팬 : 약한 불 15분~20분
• 오븐조리 : 160~180도 예열 후 10분~15분

가격은 캐릭터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7천원~1만원 사이로 판매되는 것 같았습니다. 반죽을 하면서 다른 놀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았던 제품이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맨손으로 계속해서 놀기에는 쿠키 반죽이어서 유분기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네요(당연히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