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날때 부모로서 무척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첫 아이를 키울 때 저도 그랬던 기억이 나요. 🍼 특히나 처음으로 아기가 열이 났을 때는 작은 증상이라도 큰일이 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침착하게 대처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면 아기의 상태를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어요.
최근에 저희 집 아기가 어제부터 열이 계속 나고 있는데요, 그래도 34개월이라 그런지 신생아 때 열이 나서 마음이 조마조마 했던것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커서 그래도 걱정이 좀 덜한편인 것 같습니다. 아기가 열나는걸 보니, 예전에 저도 신생아 시절에 걱정했던 마음이 생각나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열이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 제가 저희 집 애기가 신생아 때 정말 정말 도움 많이 받았던, 유튜브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는 유튜브 채널인데, 웬만한 것들은 다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작성드리는 글은 모두 경험담이지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치는 않습니다. 병원 내방 추천드립니다.
아기 열날때 대처법
아기 열날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열의 원인을 파악하는 거예요. 아기의 체온은 보통 37.5도에서 38도 이상일 때 ‘열이 난다’고 해요. 열은 사실 몸이 감염과 싸우는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에요. 감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접종 후 반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열이 나는게 아기 상태에 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신생아의 경우에는 감기 등으로는 왠만해서는 열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38도 이상의 고열일 경우에는 꼭 병원에 바로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아기가 두 돌이 넘어간 이후부터는 급하게 병원에 간적은 없지만, 아직까지도 다음날에는 꼭 병원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집에서의 응급 처치 방법
아기 열날때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 처치법이 있어요. 첫째, 아기의 체온을 자주 체크해 주세요. 체온계는 필수 아이템이죠. 둘째, 아기의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 안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것이 좋아요. 셋째,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도해야 해요. 아기가 모유를 먹는다면 자주 먹이도록 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수분 섭취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너무 힘들어할 경우에는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의사의 처방 없이 약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병원에 내방할 일이 있을 경우에, 상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에 대해 의사에게 미리 물어보고 사용량, 용법 등을 미리 숙지하여 상비약 개념으로 하나 마련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아기의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해요. 또, 열과 함께 발진, 구토,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해요. 특히, 생후 3개월 이하의 신생아라면 열이 나는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해요.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약해 감염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희집 애기도 돌이 되기 전에 새벽에 고열이 지속되어서 응급실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새벽의 응급실은 아기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그 때는 코로나도 유행하던 때라서 더 진료받기가 힘들었던 것 같네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신생아, 돌 전 아기의 경우는 열이 심하게 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아기 열날때 에어컨, 목욕은 어떻게?
대부분의 의사분들이 에어컨의 경우 낮은 온도가 아니고, 직접적으로 바람을 쏘는게 아니라면 에어컨은 괜찮다고들 많이 이야기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은은하게 바람이 불 정도는 아기가 열이 나더라도 많이 했던 편이구요.
다만, 목욕은 신생아의 경우에는 급격히 체온이 낮아질 염려가 있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주말이 끼여 있어서 하루 이틀정도는 목욕을 시키지 않더라도, 병원에 간 이후에 정확한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고 처리를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가 열이 날때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기의 컨디션인데요.(34개월 아기 경험) 아기가 말을 못하는 개월수라면 컨디션이건 뭐건 꼭 병원에가는 걸 추천드리고, 아기가 충분히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면, 아이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집 애기의 경우는 열이 많이 나더라도, 컨디션도 좋고 물도 잘 마시고 장난도 잘 치고 잘 놀고 한다면, 별도로 해열제를 바로 먹이지는 않는 편인데요.(잘 때는 편하게 자라고 맥입니다) 컨디션이 나쁘고 계속해서 처지는 경우에는 상비 해열제나 병원에 바로 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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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 중 아기의 열은 누구에게나 긴장되고 걱정되는 순간일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차분히 대처하는 것이에요. 이 글이 아기의 열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부모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를 함께 나누도록 할게요.
아기의 열은 부모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대처로 관리할 수 있는 증상이에요. 먼저 열의 원인을 파악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를 시행한 후, 필요시 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의 열이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로서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게 될 거예요. 다만, 신생아의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많이 묻는 질문들
아기가 계속 처지고, 잠만 자려고 할땐 어떻게 하나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 방문하는 것입니다. 상황의 여의치 않아 방문이 어렵다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수분섭취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컵이나 빨대컵, 우유병, 젖꼭지 등 애기가 편해 하는 걸로 지속적으로 조금씩 수분을 섭취해주는게 좋으며, 12개월 미만의 아기는 모유나 분유를 먹이시는게 좋습니다. 5~10분마다 5cc, 10cc 등 지속적으로 먹이는게 좋습니다. 돌이지난 아이가 잘 안먹으려고 한다면 주스나, 아이용 이온음료, 처방받는 먹는 수액등을 추천 드립니다.